내 삶이 영위되는 방식

사람들은 성공을 향해 달려간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는 더욱 불안감을 느껴 뭐라도 해야 한다. 가족을 위해, 노후를 위해, 나 자신을 위해...

유튜브 채널에도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고 돈을 벌고 자기 계발을 할까라는 콘텐츠가 인기고 책으로 출판되어 베스트 셀러가 된다.

그 방법론은 정론이며 맞는 말이고 분명 계속하면 성과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분명 그 방법이 안 맞는 사람이 대다수이고 어느정도 계속하다가 성과가 안나면 포기하는 사람도 많을것이다.

어떤 방법론이든 모두에게 맞지는 않고 억지로 한다고해서 성공하거나 행복해지란 보장은 없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재화는 한정되어 있고, 같은 방법을 한다해도 운과 타이밍에 따라 누구는 성과를 내고 누구는 성과를 못내는 사람도 있다.

나도 어쩌면 그런 류의 사람일수도 있다. 꾸준히 하면 좋을거라는걸 알면서도 꾸준히 못하며 인간관계에 부담을 가지고 사람들과의 대화나 만남,소통에도 스트레스를 받을때가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싫다.

그래도 인간으로써 만족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할 권리가 있으며 그 삶은 다른 사람과 비슷한 삶이 아니라 본인만의 삶이 되어야 한다.

그 부분에서 우리는 어느정도 타협하여 돈이 차지하는 부분을 최소화하며 어떻게 하면 더욱 즐겁고 스트레스 안받고 재미있는 삶을 살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한다.

그만큼 지금까지의 편리를 추구한 삶과는 타협을 봐야한다는 얘기가 된다.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방송에서 나오는거 처럼 전기와 수도시설이 잘 안되어있어 불편해도 자연스럽게 살아갈수 있는 환경이나 계기가 제공되면 좋겠다.

물론, 전기와 수도, 하수 시설은 아무리 불편해도 기본이라고는 생각한다. 

당장 나 자신도 매일 회사일에 매달리지 않으면 불안하고 조금이라도 다른생각이나 엉뚱한 생각을 하면 남들이 열심히 살지 않는다고 생각할까봐 신경쓰이고, 앞으로 가족과 생활하면서 빚을 갚아나가야할 생각을 하면 답답해진다.

또한, 나의 이런 생각을 가족들에게 강요할 생각도 없다.

누군가 공감해주고 같이 진행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일본도 조금 벌더라도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 사회 생활에서 벗어나 산중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책과 유튜브가 화제를 모았다.

그 마을의 아저씨는 대화중에 이런말을 한다.

「人生全部遊びやん」

그래 인생 자체를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없다. 어차피 한번 놀다 한번 돌아갈 삶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