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40대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

[인생]40대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

지금 일본은 골덴위크라는 장기휴일이라 블로그 쓸 시간이 생겨서 좋네요.

우연히 본 82세의 할머니 어플 개발자에 대한 이야기와 그분이 40대에게 조언하는 인생의 말들을 소개할까해요.

휴일이긴 하지만 무언가 일을 안하고 있으면 불안하거나 조급한 마음이 생기는거 같아요.

그래서 이 기사가 마음에 더 와닿았나 봅니다.

이분의 성함은 와카미야 마사코(若宮 正子)라고 합니다.단발머리의 작은체구에 가냘프게 보이긴하지만 참 정감이 가는 할머니같아요.

60대에 들어서 컴퓨터를 시작했고 82세에 시니어도 즐길수 있는 게임어플 "hinadan"을 5개월만에 완성한 할머니가 40대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인터뷰 했어요.

컴퓨터는 어머니의 병간호를 할때부터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피씨통신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3개월만에 피시통신이 연결이 되었을때는 무척 기뻣다고해요.

그녀는 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한것도 40대부터이고 그 덕분에 80대에 유엔에서 영어로 스피치하는데도 거부감이 크게 없었다고 해요.

지금도 구글번역을 이용하거나 외국에서는 에어비엔비를 이용하는등 지금의 테크놀로지를 즐기고 있구요. 그 왕성한 호기심과 배움의 열정덕분에 팀쿡하고도 직접 만났었지요.

정말 사람의 배움이란 끝이없음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건강하고 삶의 의욕이 넘치게 나이들어가기 위해서는 왕성한 호기심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는것도 새삼 느꼈어요.

그분이 인생에 있어서 40대에게 조언하는것은 

1. 거창하게 잊어버리자 (大いに忘れましょう。) 

나이들면서 기억력이 흐려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잊어버리는게 스트레스 안받고 더 좋을때가 있지요.

기억하는건 컴퓨터에 맡기고 중요하지 않은 대부분은 잊어버리고 필요하면 인터넷상에서 조사하는걸로 충분해요.

2. "지금와서"라는 말은 금언입니다.(“今さら”は禁句です。) 

지금 시작해면 늦어라고 생각하지 말고 흥미가 있으면 악기든 어학이든 시작해보자구요. 

지금 당장 도움이 안되더라도 언제 도움이 될지 모릅니다.

3. 노후의 준비는 넌센스입니다.(老後の準備なんてナンセンスです。) 

세상은 점점 빠르게 변하고 있고 노후를 위해 준비하는것이 다 쓸데없는 경우가 생길수 있어요. 

노후를 위해 지금 참는다가 아니라 지금을 충실하게 보낼걸 생각하자.

4. 인생은 때의 기다림입니다.조급할 필요는 없습니다.(人生は風待ち。焦る必要はありません。)

주변과 자신을 비교해서 일희일비하는것을 그만두자. 

80대가 되면 40대에 고민했던것도 작은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생의 때(바람)를 기다리는 돛단배처럼, 자신이 늪에 빠진것처럼 느껴도 지금을 충실하게 즐겁게 살아가면 언젠가 빛날 시기는 반드시 옵니다.

100세 시대의 이모작, 삼모작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40대는 뭔가 새로 도전하고 새로 시작하는데 충분히 젊은 나이인거 같습니다.

40대부터는 모두 좋아하는 일하면서 즐거운 인생을 보낼수 있길 바라면서 앞으로를 길게 보고 조급한 마음을 먹지 않기를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