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두살배기의 첫운동회와 첫해피밀세트 feat. 도쿄
이제 제법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졌지만 햇빛은 따뜻한가을 토요일오전에 아이의 보육원 운동회가 있었어요.
아이 운동회인데 괜히 내가 두근거려서 새벽에 일찍 일어났네요.
보육원 운동회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 하기도 하며서 기대가 되었어요~^^
일본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소학교를 빌려서 선생님들이 준비를 하는 동안 정문앞에서 운동회 간판앞에서 학부모들은 다 사진찍기가 바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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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장을 하고 아이를 보기 쉽고 촬영하기 쉬운 장소에 돗자리를 폈어요. 주로 동영상을 촬영하려고 딱 준비를 했어요.
우리들 얼굴을 보면 울까봐 최대한 얼굴을 가리고 같은반 아기들과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이를 보면 귀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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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같이 한 이벤트는 엄마한테 달려가서 안기기, 엄마랑 같이 레이스하기였는데 아이가 도중에 우리 얼굴을 보자마자 울음보가 터져서 달리지 않고 주저앉아 억지로 들어서 레이스를 통과했어요.
주위에서는 꼴찌로 도착해도 “간바레~”라는 응원을 보내줘서 고마웠어요.
이렇게 두살반의 이벤트가 끝나고 다른 부모들은 다 아이를 데리고 돌아갔지만 우리는 좀 도 있다가 처남이 한국에서 오는데 마중가기 위해 담당선생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나왔어요.
무사히 끝나서 기분도 좋고 응원하느라 배도 고파서 맥도널드 들렀는데 딱 눈에 들어서는게 수퍼마리오 장난감 해피밀 세트!! 이거다 싶어 주문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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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너겟을 먹으며 뭐가 들어가 있을까라고 두근거리며 뜯어보니 수퍼마리오가 딱 들어있었어요.
해피밀 세트박스에서 마리오와 깃발, 왕관, 수염을 뜯어서 빨대에 붙이면 아이들이 가지고 놀수 있도록 한것도 신선했어요. 앞으로 가끔 해피밀세트를 시킬까봐요 ㅎㅎ
괜히 수퍼마리오 게임도 하고 싶게 만드는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