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특집>치바의 마더목장을 가다
<어린이날 특집>치바의 마더목장을 가다
편한하게 쉬었던 골덴위크도 후반부에 접어드네요.
하루정도는 도쿄 근방으로 가족과 나들이를 가려고 하토버스 투어를 알아봤는데 급하게 알아봐서 그런지 예약이 잘 안되었어요.
그래서 렌터카를 예약해서 하루정도 가족과 함께 치바(千葉)에 나들이를 가려고 했어요.
카모가와 시월드(鴨川シーワルド)도 같이 돌아보려 했는데 당일치기로 돌아보기에는 일정이 너무 빡빡한거 같아서 마더목장(マザー牧場)만 돌아보기로 했어요.
하토버스 투어는 하루만에 다 돌아보던 코스던데 ㅋㅋ
오전9시에 차를 빌려 베이비시트를 설치하는데 고생 좀 했어요.
일본에서 차를 빌릴때 유아라면 베이비시트가 필수구요. 일본 유료 도로나 고속도로를 타기위한 ETC카드가 필요하고 그 카드를 꼽는 자리도 확인하면 좋을거 같아요. ETC카드는 렌터카회사에서도 빌려줘서 따로 정산이 가능해요.
그리고 왼쪽 사물함에는 스마트폰 충전이나 AV잭이 들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연결해서 들을수 있어요.
반납할때 기름은 주유소에서 만땅으로 반납을 해야하지만 귀찮으면 조금 더 비용이 더 들수 있지만 반납장소에서 정산도 가능해요.
오랜만에 운전하는거라 온 신경이 집중되어 운전에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차가 좀 밀리긴 했지만 2시간 반만에 마더목장에 도착했어요.
이렇게 산중턱에 있을 줄은 몰랐네요.
그래서 그런지 5월임에도 바람이 불면 약간 서늘했어요.
사람들도 의외로 많구요.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자연과 동물들과 함께 힐링타임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오는거 같아요.
다들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오지 않았을까요.
사실 사전에 정보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가기보다는 위치만 알고 가는걸 선호해요.
홈페이지를 방문해 봐서 하루정도 놀꺼리로는 충분하다는 정보를 밑바탕에 깔고 가긴했지만
앞으로 가실분은 이 블로그 기사를 참고해도 좋겠죠.ㅎㅎ
마더목장의 이름의 유래는 산케이신문과 도쿄타워등을 창업한 마에다히사키치(前田久吉)가 어릴적 어머니와의 추억에서 붙힌 이름이라고 해요.
입장료는 어른기준으로 1,500엔정도에 입장을 할수 있어요.
사먹는 음식도 여기만의 유명한 음식이 있어요.
수제 소세지와 여기 목장에서 짠 우유로 만든 카라멜 땅콩 아이스크림, 요거트등이 명물로 있어요.
< 목장에서 만든 수제 소세지 >
< 꽃들이 만발할때는 정말 포토스포트가 될듯 >
첫눈에 들어온 풍경은 확 트힌 잔디밭과 초원, 산골짜기 정경이어서 가슴이 확 트였어요.
아기도 좁은 집에만 있다가 확트힌 곳에 나오니 좋아서 어쩔줄 모르더라구요.
그리고 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직접 만질 수 있는 장소도 있고 와쿠와쿠 랜드라고 관람차와 위험하지 않는? 탈것들이 있는 유원지도 있어요.
시간을 잘 맞추어 가면 아기돼지 경주도 볼수 있어요.
20여명의 아이들을 추첨하여 아기돼지와 같이 경주를 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돗자리는 필수에요. 천천히 경치감상하면서 보내고 싶으면 원터치 텐트도 칠수 있는 곳이 있어서 가져오면 좋구요.
초원위에 돗자리를 펴놓고 멍하니 가만히 앉아있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답니다.
번지점프대와 집라인하는 곳도 있어서 다음에 올때는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
< 글자를 찍는 잼있는? 가죽 공예 체험 >
<쉬면서 맛차 한잔 >
그대신에 저는 가죽공예 체험을 하여 가죽 열쇠고리를 한개 만들었어요. 이름만 찍는 아주 간단한 작업이라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집사람은 단거리이긴 했지만 승마체험도 해보구요.
본인 감상은 말에 엉덩이만 잠깐 붙였다가 내린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ㅋㅋ
이건 저희도 우연히 발견한 곳이고 다른곳에 비해 인적이 아주 드문 불모사(佛母寺)라는 절인데 건축양식 일반절에서는 본적이 없는 특이한 양식이었어요.
작은 정원 구경과 함께 종도 칠수 있는 운치있는 절이었어요.
맛차도 맛볼수 있어서 사람들한테서 좀 떨어진곳에서 휴식을 원한다면 추천해요.
갈때는 기념품점에 들러서 각종 동물들의 인형은 물론 치즈,요거트등 유제품을 구입할수 있어요. 치즈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사와서 먹어봤는데 꽤 먹어볼만 하더라구요 ㅋㅋ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했구요. 다시 한번 올 때는 운전해서 오기보다는 하트버스의 투어를 예약해서 오고 싶어요.
아래 동영상으로 자세하게 소개를 했으니 한번 보시면 어떤 분위기인지 충분히 짐작할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