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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어서 신사의 단편

타미타로 2018. 4. 18. 23:57


일본에 있어서 신사의 단편


회사가는 길에 신사가 있어요.

신사(神社)는 동네마다 어디에도 있지만 이 신사는 토리이(鳥居 / 신사입구에 세워진 조형물)라는 신사입구부터 돌계단까지 몇백년이 지난듯한 웅장한 나무들이 맞이하는 느낌으로 들어서 있어요.

그것만으로도 신비함을 자아내는거 같아요.




처음에 저도 일제식민지역사관때문인지 신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일본의 하나의 전통으로서 지켜내려온 한 문화로서 그리고 그 지역을 지켜주는 마을신으로써 받아들일려고 해요.


특히, 일본은 설날(正月)에 하쯔모우데(初詣)라고 하여 설첫날 아침에 신사에 가서 한해에 대한 기원을 하는 풍습이 있어요.

 그때 올 한해도 여기 지역주민?으로써 잘 좀 봐주시고 가족이 건강하기를 기원하곤 합니다.


가끔 신사앞을 지나갈때 토리이앞에서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 일본사람을 보게되는데, 처음에는 왜 인사를 하고 지나갈까 궁금했어요.

 현재 무슨 소원성취하고 싶은게 있어서 그런것일까? 뭔가 잘 안풀리는 일이 있어서 그런것일까?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지금 예상해보기에는 역시 마을의 신으로써 잘 좀 부탁드린다는 마음과 함께 자기자신도 이 마을에 사는 일원으로써 페 끼치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은연중에 들어있는건 아닐까싶어요.


우리나라도 성황당이나 마을입구에 세워놓는 장승이 있는 것처럼 일본의 신사도 그 마을에 전해내려오는 토속신앙 같은 느낌이에요.


그 토속신앙이 일제시대에는 일왕을 숭배하는 제국주의와 결합하여 전체주의의 한 수단으로 쓰였으며 불교와 융합하여 절(お寺)과  구분이 안가는 애매모호한 경계선을 가진 신사도 있는거 같아요.


신기한것은 간혹가다가 빌딩옥상위에 자그마한 신사가 있을때도 있어요. 왜 빌딩위에 신사를 만든것일까요?




다음에는 가본 신사중에 기억에 남는 신사를 소개해볼까해요.


컴인순!!


다카오산에 있는 텐구 신사

좋은 연인을 만나기위한 신사

출세기원으로 유명한 고려신사

메이지진궁

신사의 부적 기념품